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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라이프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

오타와케이트 2018. 1. 8. 12:54

인천국제공항 


한국방문을 마치고 이젠 떠나야 할 시간.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떠나기 전 시원한 물냉면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을 땐 좋았지만 곧 출국장으로 들어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특히 이번엔 발걸음이 무겁다. 한 해가 다르게 부모님의 건강이 나빠지시니 그게 제일 큰 걱정이다. 

캐나다 날씨가 나쁘다는데  30분 늦었지만 그래도 일단 무사히 이륙했다. 



토론토 국제공항에 도착한 건 이미 12시간의 비행 시간이 지났어도 같은 날.

계속 날씨가 나쁘고 또 오전엔 비행기 화재 사고도 있어서 많은 비행기가 결항되고 지연되어 토론토 공항은 많이 복잡했다. 

인천에서 토론토까지는 별문제없이 왔는데 토론토에서 오타와 가는 비행기는 계속 출발 시간이 지연되고 있었다. 안내 방송으로 Delay 됨을 알린것만 세 번. 

그래도 느긋한 캐네디언들은 아무 불만없이 기다린다.  

그럼 우린? 역시 한국사람의 DNA ! 

오타와에서 기다리는 가족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카톡으로 시시각각 바뀐 출발시간을 알려준다. 안내 방송과 동시 방송으로.

우린 이렇게라도 해야 덜 답답하니까.

다행히 2시간 좀 넘게 지난 후 출발했다. 이 정도면 양호한 셈. 적어도 결항은 아니니까.


내가 좋아하는 오타와공항의 물 벽장식.

 시원한 물이지만 한참을 바라보면 착시현상으로 마치 눈이 내리는 듯 보인다.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장소에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오타와에 어울리는 설치물이다.

그리고 이 신사분들은 캐나다 역사에 유명한 수상들.

정식명칭이 그 이름을 따서 Ottawa MacDonald-Cartier International Airport


 밖으로 나오니 크리스마스 장식 전구는 캐나다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으로, 이런 것은 은근 센스있는 캐나다이다. 

그리고 전구와 함께 우리를 반기는 영하 30도의 추위!

오, 캐나다!

역시 겨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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