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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라이프

나팔꽃

오타와케이트 2018. 8. 18. 05:37
'갈등'이란 말이 칡넝쿨과 등나무의 얽힌데서 온 말이라던데... 그 갈등 못지않게 얽히고 꼬인게 있으니 바로 나팔꽃이다.

아는 분께 받은 나팔꽃 씨앗을 뿌렸는데
너무 잘 자란다. 꽃도 별로 피지않고 다른 나무를 못 자라게 방해하니 얼른 뽑아버리라는 남편의 말에...그래도 이렇게 자라는데 어떻게 뽑아? 불쌍하게...
근데..
옆에 채소가 누렇게 되는것을 보니 아마 얘들이 양분을  다 가져가는것 같다.
그래도 뽑기엔 늦었다. 처음엔 줄 하나만 매주었는데  감고 올라오고 더 이상 감을것이 없으니까 자기네 덩쿨끼리 서로 감아 올린다. 참 놀라운 생명력.

거기에 비하면 노래 가사처럼 "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처럼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   그 노래 가사가 맞다.
정말 꽃은 금방 지고만다.
잠깐 아침에만 반짝~~ 그래서 이름도 Morning Glory인가???

아침에 찍어 본 나팔꽃 사진.
난간에 핀 모습이 그래도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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