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립미술관의 개성있는 건물과 함께 유명한 거미조각.작년에 관람한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랭(Elisabeth Vigee-Le Brun) 의 초상화 전시회 사진이다. 가장 유명한 마리앙트와네트의 초상화들.... 그리고 다른 공주들의 초상화. 아름다움과 호화로움의 대명사인 마리앙트와네트. 그런데 세 아이와 함께 있는 초상화를 보면서 프랑스의 왕비가 아닌 엄마의 모습도 있다는것을 알았고.( 물론 일반 엄마는 아닐것이지만. )아름다운 귀부인들의 표정 속에도 뭔가 모를 쓸슬함이 있는 것도 같았다. 앞에서 보이는 것들과 또 뒤에 숨어져 있는 삶의 다른 모습들. 물론 요즘 그런 이면의 추악함으로 다시 심판 받는 사람들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그런 뉴스를 보니 누구든 보이는게 다는 아닐것이란 생각에 마음이 씁쓸하..
이번 주는 마치브레이크.... 모처럼 휴일을 맞아 느긋하게 쉬는 주가 될줄 알았더니 교회 심방 2팀, 거기에 토론토로 이사간 지인의 방문까지... 세 번이나 손님을 치르는 손님접대 주간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망중한이랄까? 그나마 오후에 크로스컨트리스키를 타며 시간을 보낸게 큰 휴식이 되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숲 속...며칠 동안 많은 눈이 내려 아름다운 경치이다. 침엽수들이 빼곡한 호젓한 길에 멈추어 바람 소리도 들어보고, 하늘도 한 번 쳐다보고, 눈 위의 예쁜 솔방을도 보면서 .......물론 이러면 낭만적으로 들리겠지만... 사실은 ...스키가 힘들어서 그냥 쉬엄쉬엄 쉬면서 탄 것이고., 같이 왔어도 같이 타지 않는 그 사람 때문에 더 짜증이나서 하늘 한 번 본 것이고, 머릿속에 맴도는 가족들 ..
우리가 쉽게 말하는 "프레임을 바꿔라"는 말. 말이 쉽지 지금까지 자기가 살아 온 틀을 바꾼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난 정말 새벽형 인간은 아니기에... 아침에 일어나 뭔가를 한다는게 너무나 어렵다. 그러나 새벽형 인간인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이 새벽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어쩌겠는가 일어나야지... 그런데 또 그렇게 하다보니 일어나지기도하고 또 아침 일찍하는 운동이 맘에 맞기도하는 경험을 했다.심지어 오늘 아침엔 차를 정검 받기 위해 문여는 시간인 아침 7시에 수리센터에 갔다는거. (두번째로 접수... 더 일찍 온 사람이 있었음)이 책은 친절하게 조목조목 우리에게 프레임의 정의와 우리 생활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 일깨워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간단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