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업으로 예쁜 손글씨 쓰기 특강이 있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서 한 특강이었기에 나도 학생의 입장으로 참석하였다. 토요일 오후라 참여자가 적을까봐 수업 시간에 적극 홍보를 했는데... 다행이 우리 반 학생들이 많이 와서 반갑고 고마웠다. 총 2회 수업이 있었는데 난 두 번째인 오후 반에 참가했다. 먼저 '봄'이라는 글자를 자기만의 개성을 살려서 쓰고 장식하는 연습. 정말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함께 예쁜 작품들이 많았다. 우리 반 학생 중 한명이 예쁜 얼굴만큼이나 봄비가 내리듯 너무나 예쁜 작품을 썼는데... 초상권 때문에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게 아쉽다. 그리고 또 좋아하는 문구나 단어를 써서 꾸미는 것도 역시 재미있었다. 강사로 수고해 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한국에서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
아직도 한겨울이지만 마음이 이젠 봄을 넘어서 여름으로 달려간다. 이건 아마 봄을 기다리다 지친 후유증이랄까? 올 여름엔 꼭 바다를 보러가겠다고 결심!!캐나다에 와서 바다같은 호수는 많이 봤어도 진짜 바다는?아... 한 번 봤네. 퀘벡시티 넘어 더 멀리 간 곳에서... 고래도 봤으니 바다가 맞는것 같네.이참에 전에 그렸던 바다 그림을 다시 마무리를 했다. 선생님 그림처럼 노을 진 모습이 좋을 것 같아서 약간의 노을 기운을 넣었는데항상 초보이고 아마츄어라 뭔가 어색하다. 그래도 내 맘에는 든다. 위에 그림은 선생님 그림의 완성작.(액자를 했으니까 끝난거 맞음)노을빛도 예쁘고 보라빛 그늘도 멋지다. 위에 그림은 내것인데.....나는 나무하고 섬은 뺐다. (어려워서...)그리고 가을 느낌의 바다풀이 싫어서 좀 ..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온건 아니라더니.... 봄꽃을 발견했다고 좋아했더니만..... 다시 겨울이 되었다. 지난 겨울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얼른 지나가기를 바랬는데. 아무래도 더 생각하면서 더 자숙하라는 것인지? 여기는 Never Ending Winter. 어제는 Freezing rain이 내렸다. 그래서 다 꽁꽁 얼고 급기야 정전까지 되어서 오후시간엔 전기 없이 몇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다행히 얼음은 녹았지만 대신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벚꽃이 지려니하면서 함박눈을 보고 있다.그래... 뭐든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2018년 4월 16일과 17일 집 앞 풍경. 이거 실화입니당~~~
4월이 되어도 날씨가 영 시원치않아 눈발이 내린 날도 있었다. 하지만 봄은 어느 새 우리 가까운데 와있었네. 민들레가 피었다는 남편 말을 믿을 수가 없어 확인하자고 가보니...이런 노란 꽃이 피어있다. 끝까지 민들레라고 하는 그 남자. 민들레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랴~~ 그냥 봄꽃이라고하면 되는걸. 동네 이름이 개울가라 진짜 생각보다 깊은 개울이 흐르고 버들강아지도 이렇게 많네. 자기 집 새가 그렇게 찾던 파란새라는걸 나중에 안 동화책 이야기처럼..... 바로 집 앞 개울가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온 것을 이제야 발견했다. 역시 좋은 것은 모두 가까이에 있다.
한국도 그렇고 캐나다도 마찬가지 ,제대로 된 디저트 값은 결코 싸지않다. 우유나 버터, 계란을 좋은 것을 사용하는것이라 그런가? 자세한 베이킹의 세계는 잘 모르겠고... 아무튼 집에서 스콘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일단 검색을 통해 서너개의 레시피를 찾는다. 공통되는 부분, 서로 다른 부분들을 검토해 볼 수 있다. 그러면서 나름 맘에 드는 레시피를 조합해 본다. 1. 여러 레시피 중 주재료로는 상큼하게 귤을 넣은 레시피가 맘에들었다.2. 설탕을 줄이고 메이플 시럽을 넣은 레시피도 좋은데...(캐나다 메이플시럽은 항상 있으니...)3. 스콘은 삼각형 모양이 예뻐 보이고......4. 양은 일단 너무 많은 것은 부담스러워... 6~8개 정도만?(실패한다면 이것도 많은가?) 1. 밀가루 250 g, 버터 60..
EBS는 수험생들한테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좋은 방송을 많이 만드는 것 같다. 어렸을 때 교육방송 듣기는 숙제였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영어회화 이런 방송도 들었던 것 같은데..... 그 후엔 딱히 교육방송을 본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재미있게 읽은 이 책은 이미 방송으로 나왔다네... 다큐프라임이란 방송을 나도 찾아봐야겠다. 일단 재미있고 많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로마와 이테네의 시민권에 대한 정책이 결국 그 나라의 존폐와 연결되었는데 그것은 다시 영국과 스페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 되었다. 강대국이 되었다는 자신감에 혈통의 순수성을 내세운 아테네, 무적함대를 믿고 종교적 무관용을 주장한 스페인을 보면서 다시 현재로 돌아와 단일 민족임을 내세우는 우리 나라나 또 세계의 최강대국임..
이상하게 올 봄은 너무 늦는것 같다. 이번엔 오타와강가를 찾아갔다. 이곳은 강변 길로 전에 살던 동네에선 내가 자주 애용하던 길. 강변엔 아직도 눈덮인 얼음이... 바람도 좀 불고... 각자 인증사진만 찍고 좋아하는 커피집으로 Go~~Go~~ 손님들의 옷차람만 보아도 이건 한겨울 복장이다. 커피 마시러 유모차 끌고 온 엄마도 거의 완전무장 수준이고 .....난 라테와 머핀. 남편은 아메리카노에 쵸코크로와상.언제 날씨가 좋아져서 밖에서 커피 마셔볼까나...ㅠㅠ봄이 너무 늦네.....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