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어울리는 뜨개질
유난히 난 손재주가 없다. 같은 자매이지만 동생은 바느질을 잘해서 옷도 잘 고치고, 수도 예쁘게 놓고, 퀼트도 잘하는데.... 난 단추 하나 다는것도 깔끔하게 되지 않는다. 뜨개질도 마찬가지... 패턴 있는것은 복잡해서 엄두도 나지않고 그냥 오직 이렇게 겉뜨기로만.... 근데 남편을 위해 목도리를 떴다는거!!! 넥튜브... 그냥 목에 끼는 짧은 목도리. 젤 쉬운 기초 중에 기초.ㅎㅎㅎ 그래도 오늘 산책을 나갈 때 두르고 나갔는데 날씨가 추워서 제 역할을 한 것으로 같다. 한국 걱정 땜에 마음 어수선한 남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갑자기 웬 현모양처??? 이게 내 본모습이 아닌데....
오타와 라이프
2018. 11. 12.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