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여름 훈련을 마친 아들의 방학이 끝났다. 훈련 가기 전에 일주일, 그리고 훈련 마치고 일주일... 그게 여름 방학이었다. 그래도 11주 여름훈련 받을 동안 집에 세 번이나 다녀갔으니 아쉬울 것 같지는 않다. 훈련이 힘들었다고 하지만 한국 군인들의 훈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듯. 마지막 숲에서 야영하며 받은 훈련 정도가 고생이었을까? 물론 아들의 발에 물집과 굳은살도 생겼지만 한국인 부모한테 그런 정도는 당연한 것으로 .... 아들이 다니는 사관학교는 일반 대학보다 개학이 빠르다. 다시 기숙사도 배정 받고 수업 전에 기본 준비를 한단다.짐이 많다~~~ 신입생으로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고 이제 3학년이 된다니 마음이 이상하다. 마음엔 아직 어린 아들 같은데.... 그래도 의젓한 모습도..
오타와 라이프
2018. 8. 31.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