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독서
운동 시작하고 ....책읽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졌다. 아무래도 시간을 더 쪼개서 신경을 써야되는데 피곤하다는 핑게..또 잡다한 집안 일들... 이 책은 아는 분께 빌린 책이다. 책 좋아하는 며느리를 위해 시아버님께서 보내주셨단다. 그 귀한 책이 옆집 아낙에게까지....ㅎㅎ 수필집이라 부담없이 넘어가는데... 100세를 앞 둔 철학자의 글이니 또 마냥 읽기만 할 수는 없는 구절들도 있다. 철학과 신학으로 인생을 담담하게 설명하는 부분들은 책을 덮고 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라는 양적인 종합이 아닌 이것도 저것도를 포함하면서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질적 초월이 있어야 참다운 문제의 해결이 온다는 것은 키에르케고르의 인간 실존의 질적 변증법이라는데.... 어려운 철학적 이론을 운운하지 않..
오감만족/보다
2018. 6. 19.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