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보내기
봄방학이 없다면 캐나다의 3월을 보내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보통 아이들과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고 , 추위에 지친 마음을 조용히 쉬면서 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보내기도 한다. 나 역시 겨울학기 끝내고 다시 정규 수업을 시작하기 전 이 주 정도를 온전한 휴식의 시간으로 보냈다. 영화보고, 책읽기와 그림 그리기.... 물에 반사되는 모습이 주제였는데... 내가 고른 사진은 물빛이 다 파란색이 아니다. 위의 사진은 원본과 좀 다르게 나왔다. 오후에 찍어서 그런가??? 아래 사진은 햇살과 문 그림자가 너무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라 찍어본건데 사실 밖의 기온은 영하 10도이다. 기온은 낮지만 그래도 햇살에 봄기운이 있다. 겨울잠 자듯이... 칩거하며 보낸 시간... 이젠 겨울잠을 깨야지.
그림들
2019. 3. 18.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