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르는 것에 대해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가질 수 있다. 미지의 것에 대한 환상, 아님 부정적인 이미지 .... 아프리카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영화나 동물의 왕국,사진 등에서 보여주는 대자연 그대로의 환상적인 모습. 한 번쯤 그 초원을 달리는 얼룩말을 보고 싶기도하고 또 노래로만 듣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만나고도 싶다. 그런가하면 연말이면 등장하는 월드비젼의 아프리카 아이들... 질병과 가난으로 고생하는 모습들이 아프리카는 검은대륙이란 이미지를 자꾸 고착시킨다. 캐나다에서 생각보다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을 많이 만났다. 먼저 살던 집의 옆집 주인은 이디오피아 할머니였는데... 그 집을 부룬디에서 온 분들에게 월세를 주었다. 부룬디에서 온 그 가족은 파티를 자주 열었고 나도 한 번 초..
지난 주에는 우리 한국의 날 행사를 했는데 이번 주에는 같은 학교를 쓰는 아프리카 학교의 행사가 있었다.에리트레아 ( Eritrea는 독립한지 25년 된 나라로 이디오피아와 수단 사이에 있는 나라. )와 나이지리아 두 학교가 있는데 사용하는 언어가 물론 다르다.사회를 보는 학생들이 나라와 언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영어와 함께 많이 쓰는 언어라는데... 보기에 너무 어려워 보이네...ㅠㅠ(에리트레아에서는 9개의 언어가 사용 된다네...에궁~~~)나이지리아 선생님은 완전 "흥 부자" 이다. 전통 음악을 소개하시면서 직접 전통춤을 보여주셨는데.... 학생들과 학부모 앞에서 너무나 흥에겨워 댄스삼매경에 빠지셨다.저 의상은 전통의상으로 귀걸이 , 목걸이 같은 장신구를 꼭 같이 갖추어야한다네요.선생님과는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