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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하는 봉사활동

오타와케이트 2019. 4. 26. 16:20
캐나다에서 오래 살면서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해보았는데 지난 주엔 양로원 Good Friday예배에 다녀왔다.
함께 모임하는  분이 정기적으로 봉사 다니는 양로원인데 우리 모임에서 찬양을 한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난 음주는되는데 가무가 어려운 스타일이라...친구들과 노래방 가는것도 싫어하는데.
작은 모임이라 전원참여하고도 노래 잘하는 분을 특별 초대하여 멤버를 보충했다.
안그래도 어려운데 영어로 찬송가를 불러야하는거라 연습이 필요했다. 립싱크가 안되니 그저 열심히 부르는 방법 밖에 없다.


모두 휠체어를 타고 있는 노인들...
좋아하는 찬송이 나오니까 열심히 따라 부르는데  함께 노래하다 후렴에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찡해졌다.

많은 생각이 오갔다.
.......
한국이든 캐나다든 어느 곳이나 노인 인구는 늘고... 그리고 나 역시 점점 나이가 들어간다.
어떻게 살아야 되는것인지...

우리 찬양을 듣고 기뻐하는 노인들을 보니 감사하고 보람있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마음이 짠하고 약간 우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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