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하는 첫날에 내 생일이 있다. 우리 자매들의 생일이 모두 10월, 11월에 있는데 딸의 생일은 그 중 한 동생의 생일과 같은 날이기도하다.가까이 있으면 합동으로 생일파티를 할텐데... 아무튼... 가족과 떨어져 살기에 별 특별한 행사는 없다. 아침엔 다른 날처럼 커피와 토스트. 이번엔 미역국 같은건 생략. 나를 위해 내가 준비하는 수고는 안하기로..... 점심은 생일인 사람은 무료로 식사 할 수 있는 이탈리안뷔페. 남편과 점심을 먹고 1인분만 지불하면 된다.여긴 1년에 두 번 남편 생일날, 그리고 내 생일날 오는 식당이다. 점심 후엔 함께 운동... 오늘따라 남편이 연달아 파~~ (생일 축하 파~~ 라는데)그리고....저녁은 없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번 생일에 나를 위한 생일 선물..
아직도 한겨울이지만 마음이 이젠 봄을 넘어서 여름으로 달려간다. 이건 아마 봄을 기다리다 지친 후유증이랄까? 올 여름엔 꼭 바다를 보러가겠다고 결심!!캐나다에 와서 바다같은 호수는 많이 봤어도 진짜 바다는?아... 한 번 봤네. 퀘벡시티 넘어 더 멀리 간 곳에서... 고래도 봤으니 바다가 맞는것 같네.이참에 전에 그렸던 바다 그림을 다시 마무리를 했다. 선생님 그림처럼 노을 진 모습이 좋을 것 같아서 약간의 노을 기운을 넣었는데항상 초보이고 아마츄어라 뭔가 어색하다. 그래도 내 맘에는 든다. 위에 그림은 선생님 그림의 완성작.(액자를 했으니까 끝난거 맞음)노을빛도 예쁘고 보라빛 그늘도 멋지다. 위에 그림은 내것인데.....나는 나무하고 섬은 뺐다. (어려워서...)그리고 가을 느낌의 바다풀이 싫어서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