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1
언제나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책이다. 종묘,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4부로 이루어진 답사기는 가지 않았음에도 눈 앞에 있는듯 생생한 느낌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항상 읽을 때마다 나의 무지를 일깨우는데 특히 이번 궁궐편은 건물과 그 건물을 사용한 왕들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그냥 한국건축의 특징인 자연과 조화로움을 나타내는 정원, 정자, 연못, 길 등의 분위기를 설명해준것이 더 좋았다. 사실 고궁에 가면 위압적이지 않은 단아한 권위, 규모가 크지 않아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포용감. 아무튼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느낌들이 있는데... 이 책은 글로만 읽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읽고 또 눈으로 확인해야 되는 책인데.. 마지막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잡기 힘드니 아쉬울 뿐이다. 그렇지않아도 문화원 강의실에..
오감만족/보다
2019. 4. 1.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