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족 ( Shoplifters)
우리에게 항상 '가족'이 주는 느낌은 따스함, 포근함 이런 긍정적인 감정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만나는 현실은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무거운 책임감, 의무감, 혹은 가족이지만 가장 큰 상처를 주기도하고 받기도 한다. 나는 십 여년을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면서 일반적인 가족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아니...'일반적인'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여기서 이렇게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는 많은 분들과 주로 교류하고 지냈기에 어쩌면 나에게는 이것이 또 다른 일반적인 모습. 가족들과 떨어져 살면서 내가 한 염원은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넘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가족이 함께 해 달라는거였는데.... 같이 있으면서 서로를 외면하는 가족이 아니라 비록 떨어져 있어도마음으로 함께 하며 서로를 생..
오감만족/보다
2019. 2. 3. 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