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유화 (Oil Painting)
내가 좋아하는 은방울꽃이다. 영국 왕세손 윌리엄과 케이트의 결혼에서, 최근엔 송혜교가 결혼 부케로 선택해서 또 한 번 관심을 받은 꽃이다. 세간에서는 꽃말도 좋고 비싼 부케라고하던데...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꽃말이나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것 때문이 아니라 그저 그 꽃송이의 귀여운 모습과 초록과 함께하는 깨끗한 하얀 색 그 자체가 예쁘기 때문이다. 어릴 때 들었던 노래의 가사대로 "아무도 오지않는 깊은 산속에 조로롱 방울꽃이 피었습니다~~" 찬송가에는 " 산 밑에 백합화요~~The Lily of Valley"라는 구절로 나오는데. 내가 우리 집에 심은 은방울꽃을 만난건 애들 학교 근처의 산책로. 캐나다에서 야생식물의 채취는 벌금을 내야하는 불법 행위이다. 불법을 자행(?)하면서 한 뿌리 캐와서 앞마..
그림들
2018. 1. 8. 11:02
캐나다 오타와 국제 공항 앞에서
어느 새 캐나다에 산지가 십 년이 넘었다. 십 수 년이면 쬐끔은 뿌리내리고 자리를 잡을 법도한데 이상하게 마음은 점점 더 방황하고 있으니.... 그래서인지 공항에 갈 때마다 알수 없는 먹먹함. 직장 때문에 미국에 살고 있는 딸래미를 더려다주면서 찍은 오타와 공항 사진이다. 입국장 들어가는 뒷모습이라도 더 보려고 이렇게 주차장에 비싼 주차비를 내고 차를 주차한다. 본관 건물에서 본 주차장의 모습이다. 캐나다의 각 주의 상징기로 장식. 자신의 뿌리를 표현한 깃발들이 형형색색 곱다~~ (이 마음은 캐네디언?)
오타와 라이프
2018. 1. 8.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