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새 집으로 이사오고 이젠 정원 꾸미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주말은 빅토리아데이 연휴였는데 여기 사람들도 정원에 꽃심고 집 앞에 화분도 내 놓고 하는 날이다.
앞 집은 집앞에 팬지꽃을 심었고, 옆집은 뒷마당 죽은 잔디를 걷어낸 자리에 알록달록 여러 꽃을 심었다.
우리 집이 끝에 집이라 두 그루의 나무를 심어줬는데 ..(이건 건설회사에서 )이 나무를 꾸미려고 작년 가을끝에 튤립 구근을 심었다.
세일 중이어서 50% 싸게 산 튤립이지만 꽃은 너무나 예쁘다. 싸게 사서 오히려 더 흐뭇한 느낌? 그래서 허전한 나무 주변을 돌로 둘러주고 튤립 다음에 필 패랭이꽃도 심고.... 이 돌담을 만드느라 팔이 엄청 아팠다. (우리집 남자는 나중에 해주겠다했는데 승질 급한 동양아줌마는 참지를 못했다는....)
아무튼 생각보다 캐나다의 나무값과 꽃값이 너무 비싼것 같다. 아들한테도 어머니날 선물로 라일락을 사달라했다.
코리안 라일락이라 더 맘에 드는 꽃.그래서 이건 "아들 나무"가 되었다.
딸과 아들이 열매 맺고 꽃 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그러나 자식한테는 선물의 강요??? ㅎㅎㅎ
아무튼 선물 고마워 딸, 아들.....
'오타와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물의 왕국? (0) | 2018.06.23 |
---|---|
정원 가꾸기 (0) | 2018.06.04 |
사과나무를 심다. (0) | 2018.05.23 |
Mother's Day (0) | 2018.05.15 |
캐나다 농사 시작 ...아직 아니라네요 (0) | 2018.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