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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맛보다

모싯잎송편

오타와케이트 2018. 7. 19. 03:52
사람은 어릴 때 자주 먹은 음식을 좋아하는것 같다. 유난히 떡을 좋아하는 남편..... 
(어머님께서 떡을 많이, 또 잘 만드셨기에 아마 남편이 떡을 좋아하는 것이겠지.)
한국 갔을 때 먹은 모싯잎송편.  
한국식품점에 가보니  팔고 있었다.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얼른 한 봉지를 사가지고 왔다.

한국에서는 택배로 받았던거 같고, 또 시댁에 갔을 때 서천 어디에서 샀던것 같은데....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
설명서대로 찜통에서 10분을 쪘다.

이게 웬떡???? 너무나 멋진 떡의 자태???
식혀서 먹으면 더 쫀득하다기에 먹고 싶은 맘 참고 식힌다.
그 사이 남편은 낮잠을 자고...ㅋㅋㅋ
그래서 일단 내가 먼저 맛을 보았다.
5:5로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6:4로... 
물론 떡 좋아하는 남편에게 양보하는 것이다.
왜???? 
뭐....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고~~~
미운 남편 떡 하나 더 주는거????
이유는 모르겠는데 ... 그냥 더 주고 싶네.

"캐나다에서 먹는 모싯잎송편 어때유~~?"

 

*  하지만.... 다시 남편이 하나를 남겨줘서 결국은 공평하게 5:5로 먹었다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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