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훈민정음

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

오타와케이트 2018. 2. 28. 00:09

2월 24일엔 스쿨보드 행사로 국제모국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이 있었다. 올해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였다. 같은 학교를 쓰는 다른 나라학생들을 초대하고 학부모도 초대하고....

인사말을 하는 스쿨보드 대표

  가야금 연주를 듣는 학생들


캐나다 학교 행사의 특징이라면 보여 주기와 함께 항상 체험 할 수 있는 뭔가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번엔 한글로 이름써주기, 한국음식 시식 (김밥, 떡볶기, 유과 )이 있었는데 인기가 좋았다. 특히 김밥은 우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재료는 선생님들이 나누어 준비해 가기로해서 나도 새벽 6시에 일어나 당근을 썰어 볶고 시금치를 데치고 밥을 하느라 바빴다.( 당근채는 팔힘이 좋은 남편이 도와줬다. )

다른 공연 행사는 한글 프리젠테이션(고등부), 사물놀이 공연(초등부 특별활동 팀), 시조 낭송(고등부), 가야금 연주(외부 연주자 초대), 합창(초등부 전체), 학부모한테 세배(초등부 전체), K-pop 공연 (외부팀 초대) 등이 있었다.

 

우리 반 학생들은 수업 중에 자기 역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역사 인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공동 작업)을 했는데 발표 자료를 전시했다. 항상 개성 있게 자기를 소개한 포스터들을 나는 좋아한다. 

역사 인물은 두 명이 한조가 되어서 발표한것인데 작년엔 컴퓨터를 이용해서 발표를 시켰지만 이번 학기 학생들은 직접 손글씨로 쓰게 시켰다. 컴퓨터를 이용한 것보다는 좀 더 직접적으로 느껴보라는 의도였는데.... 글쎄... 효과가 있으려나 몰라. 

발표는 학생들이 자신이 지은 시조를 직접 낭송하게했다. 무대 울렁증 때문에 발표하기 싫다는 학생 세 명은 작품을 먼저 벽에 전시하고 나머지 학생들도 낭송이 끝난 후 같이 전시했다. (학생들 사진이 있지만 초상권 때문에 통과~~)

한복 입기 코너에 준비 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학생들이다. 

특히 저 흑인 자매들은 한복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면서 행복해했다. 


그리고.....우리 반 예쁜이들.

김밥 만들고, 사회 보고, 이런 저런 일 하느라 수고가 정말 많았다. 

(내 맘대로 사진 올려서 미안~~)

캐나다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또 즐기는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훈민정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쁜 손글씨 쓰기 특강  (0) 2018.04.22
짝 활동  (0) 2018.03.27
국제 모국어의 날 (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 2  (0) 2018.03.06
이야기 만들기  (0) 2018.01.29
시조 짓기  (0) 2018.01.26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