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유난히 겁은 많은 나는 운전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한국에서 면허를 따기 위해 학원비 뿐 아니라 연수비도 엄청 많이 썼지만 동네만 운전하는 실력을 면치 못했다. 이런 장농면허 수준의 운전실력이니....(처음에 캐나다에 와서 첫날은 우황청심환을 먹고 운전을 했지만) 어쩌겠는가 운전해서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인걸..... 그래서 항상 차는 새차를 샀고, 조금 문제가 생기거나 워런티 기간이 끝나면 잔뜩 겁을 먹어 차를 자주 바꾼 편이다. 지금이 세 번째 차. 캐나다에서의 첫차는 현대 액센트. 론이 되지않아 전액 현금 주고 사다보니 그냥 친숙하고 작은 차를 산 것이다. 그냥 애들 학교만 데려다 준다는 생각으로.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작은 차를 창피해 한다거나 아쉬워하지 않고 잘 타고 다녔다...
오타와 라이프
2018. 3. 26. 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