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
이제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네 식구가 온전히 모여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엔 나와 아들은 한국을 방문하고 남편과 딸은 집에 있었는데...그게 벌써 일 년전이라니. 아이들이 클수록 이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 그게 또 인생의 단계이겠지만... 아무튼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 싶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작년에도 비슷한 스타일- 작년엔 큰 나뭇가지 하나를 세웠는데- 올해는 평소 눈여겨 보아놓은 덤불가지를 이용했다. 이게 나무가 아니고 큰 풀줄기이다. 표면이 붉은색이라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린다. 무리지어 자란 풀이고 다년생이라 해마다 있으니 몇 가지 꺾어왔다고 자연을 파괴하는건 아니겠지? 산책하다가 보니 여기 아줌마..
오타와 라이프
2018. 11. 26.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