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 보는 동물들이 많다. 가장 많은건 역시 조류 . 이 가족은 언제 보아도 친근한데... 저 아이들은 부쩍부쩍 자라서 지금은 사진보다 더 크다. 이 검은 새는 날개를 펴면 주황빛 무늬가 있다. 마르쉐....라는 이름이라던데. 그리고 귀여운 다람쥐. 이 아이는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다행히 가까이 다가가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양서류... 거북이인지 자라인지 모르겠지만..아마 정말 오래 된 듯하다. 그런데...생각보다 느림보는 아니어서 금방 없어졌다. 이런 애들 말고도 물 속에는 수달 종류 같은 (뚱뚱하지만 수영도 잘하는) 동물, 새도 더 많은 종류가 있다. 아무튼.... 가까운데 이렇게 동물이 많으니 캐나다가 자연환경이 좋기는 좋은가보다. 그래도 저 큰 거북은 좀 무섭다.ㅠㅠ
운동 시작하고 ....책읽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졌다. 아무래도 시간을 더 쪼개서 신경을 써야되는데 피곤하다는 핑게..또 잡다한 집안 일들... 이 책은 아는 분께 빌린 책이다. 책 좋아하는 며느리를 위해 시아버님께서 보내주셨단다. 그 귀한 책이 옆집 아낙에게까지....ㅎㅎ 수필집이라 부담없이 넘어가는데... 100세를 앞 둔 철학자의 글이니 또 마냥 읽기만 할 수는 없는 구절들도 있다. 철학과 신학으로 인생을 담담하게 설명하는 부분들은 책을 덮고 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라는 양적인 종합이 아닌 이것도 저것도를 포함하면서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질적 초월이 있어야 참다운 문제의 해결이 온다는 것은 키에르케고르의 인간 실존의 질적 변증법이라는데.... 어려운 철학적 이론을 운운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