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5월 8일 어버이날.. 캐나다는 5월 둘째 일요일이 어머니날. 토요일 한글학교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엄마에게 편지쓰기를 했다. 엄마한테 할 말이 없다면서 고민하는 아이들. 맨날 같은 말 쓰려니까 좀 그렇다면서 ... 그래도 엄마 입장에서는 뭔 말을 써서 줘도 다 고맙고 감동적이니까 .....무슨 말이든 쓰라고 격려해 주고 소녀시대의 노래를 틀어줬다. Dear Mom이라는 소녀시대의 노래는 고등학교 다닐 때 어머니날 선물로 딸래미가 만든 CD에 담아 준 노래인데 노래 가사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어머니날 편지 쓰는 수업에서는 꼭 틀어 준다. 참고하라고... 그러고보니 우리 딸과 아들은 정말 착한 아이들이었다. 아들은 아침을 차려서 침대에서 먹으라고 가져다 주기도 했고... 맨처음 만든 스크램블에그는..
날씨는 많이 좋아졌지만 캐나다에서 농사 시작이 아직은 아니라는군요. 다음 주가 Victoria Day라고 쉬는 날인데 보통 그 날부터 농사를 시작하는게 좋다고하네요. 새로 입주 한 동네이고 이 동네가 개울가 동네여서 마당의 흙이 진흙입니다. Top soil이라고 다른 흙을 채워야 한다는군요. 어제 흙이 배달 되어서 남편과 새로 만든 꽃밭에 흙을 채웠습니다. 먼저 살던 집 뒷마당은 조그마해서 그냥 꽃 몇가지 심었는데.... 이사한 이 집에선 드디어 채소도 심어보겠다는 야무진 계획. 성급한 마음에 토마토 모종과 케일모종을 사왔습니다. 꽃도 사오고요. 차근차근 뒷마당을 꾸며 봅니다. 지난 번 심은 개나리도 잘 자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