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초보 농부?
큰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되면 텃밭을 만들겠다고 야무진 계획을 세웠다. 물론 난 뭘 가꾸는데 소질이 없지만... 그래도 한국 분들이 뒷마당에 깻잎이랑 부추 이런 거 심어 놓고 가꾸는게 좋아 보였다. 자칭 '영농후계자'라고 농담처럼 말하는 지인에게 깻잎과 부추도 얻고 이런저런 씨앗들도 얻었다. Green thumb....이라죠 이런 분을. 손재주가 많고 뭐든 넉넉한 분이다. 아무튼 덕분에 조촐하게 캐나다 초보 농부가 되어 본다. *그럼 저희 밭 구경 같이 하세요~~ 역시나~~ 아직 서툴러서 그저 비실비실... 우리 집 밭 1번에 토마토는 거의 연두색. 옆집은 나무 처럼 크던데.... 그래도 조그만 토마토가 열렸네요. 이건 눈으로만 먹는걸로~~ 그 뒤에는 새로 얻은 부추. 자라기가 바쁘게 가위로 잘라 먹는다..
오타와 라이프
2018. 7. 26.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