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노래 가사 중 "전쟁 같은 사랑. "이란 구절이 있다. 정말 그 표현 그대로 또 제목 그대로 이건 전쟁 같은 사랑의 이야기이다. 우선....흑백으로 보여주는 이 사랑은 흑백일수밖에 없고 또 흑백이어야한다. 폴란드의 소박한 민속노래가 정치 선전 도구가 되고 후반부에는 정체불명의 음악으로 변질되는 것은 우리가 예술을 통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예술이 가진 또 다른 얼굴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런가하면 자유롭게 음악을 하고 싶은 빅토르와 그 마음을 누구보다 알지만 함께 할 수 없는 여주인공 줄라. 운명적인 사랑이지만 선택의 순간에 항상 주체적 결정을 내리는 그녀는 신분을 숨기고 예술단에 가입하고, 망명을 하자는 빅토르를 따라가지 않고, 마침내 파리에서 빅토르와 녹음한 재즈풍 노래는 진짜가 아니라며 다..
나에게 있어 글쓰기는 어떤 의미일까? 블로그라는 새로운 형태의 글쓰기는 정말 개인적인 이유로 시작한 것이었다.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기에 그저 일상의 삶을 가족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글쓰기였다. 그래서 사실은 많은 사람이 보는 것도 또 누군가가 댓글 다는것도 그리 내키지않는 소극적인 마음. 언젠가 오타와를 잠깐 다녀간 분이 내 글을 읽었다고했는데... 그 땐 정말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을 정도로..어색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글쓰기의 준비 단계부터 차근차근 전문적인 설명을 한다. 무엇보다 진지하게 글을 쓰려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난 그저 진솔하게 써야 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독자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도.... 책모임을 함께하는 분들에게조차 난 블로그..
겨울학기 수업이 끝나는 날. 각자 자신만의 요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 요리가 아니라 쵸코파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J씨. 다른 학생들은 라쟈냐 , 오트밀쿠키, 고기 없이 만드는 스튜, 볶음 국수, 스프링롤, .... 각양각색의 요리를 소개하고 나는 떡볶이를 소개했다. 직접 조리해보는 학생. 성공적으로 잘 만들었다. 그리고 Potluck으로 준비한 파티음식들~~ S씨는 라이스 푸딩(프랑스 요리),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온 T씨 (그것도 계란샌드위치, 훈제연어 샌드위치 두 종류.) 맛있는 샐러드는 J씨가, 그리고 과일은 S씨. 사진의 참이슬은 자랑삼아 J씨가 가져 온 것. (마시지 않고 다시 가져 감)A씨의 볶음국수 사진을 못찍었네요.접시에 있는 저 국수인데... 두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이렇게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