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
캐나다에 와서 정말 많이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음식 만들기.지난 주엔 지인 분의 생신이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모임이 늦어지는 바람에 생신은 지났지만 뒤늦게라도 축하해 드린다고 potluck으로 한 가지씩 음식을 준비해 갔다. 물론 순식간에 파티상이 차려지고 모두 조촐하게나마 정성껏 축하해 드렸다. 난 나박김치와 깐풍새우를 만들어 갔다.그 분은 음식 사진도 찍고 싶어하셨는데 셀폰이 말을 안듣는다해서 대신 내폰으로 사진을 찍어드렸다. 그리고 우연하게 흑백전환도 하게 되어서 흑백 사진도 보내드렸더니 너무나 마음에 들어하신다. 그 동안 흑백사진의 아름다움을 잊고 살았다는게 새삼 후회가 되신다면서..... 모든 것이 선명한 총천연색보다 어쩌면 오히려 흑백 사진에서 더 강한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 내가 ..
오타와 라이프
2018. 3. 3. 04:19
봄을 기다림
지난 주 날씨와는 180도로 변한 이번 주, 마치 봄이라도 온 듯 따뜻하다.아니지 설마? 벌써 봄이 올리가 없지? 우리를 여지없이 실망시킬 날씨가 기다리더라도 일단 이 날씨는 즐기기로!!오랫동안 방치했던 방을 정리해본다. 생각보다 튤립꽃 그림을 많이 그렸다.flower girls 라며 꽃그림을 유난히 많이 그리는 선생님 덕분이랄까.튤립축제를 여는 오타와에 살아서일까? 지금 작년 이맘때 시작하고 끝내지 못한 노란 튤립을 다시 손보고 있는데..... 노란 튤립들 그림은 다음 기회에. ^^이렇게 꽃그림을 그리면서 봄을 기다린다. 지난 겨울이 슬프고 길어서인지... 더 기다려지는 봄.
그림들
2018. 3. 2. 03:19